한눈에 요약
- 사람이 작업 절차를 미리 짜 두는 대신, 요청을 받은 AI가 그 자리에서 절차를 만들어 실행하는 방식이다.
- 사용자는 목적 하나만 던진다. AI가 조사·계획·실행·검증 순서를 알아서 구성한 뒤 결과를 내놓는다.
- Claude Code의 딥리서치와 울트라 코드가 대표적인 두 기능이다.
- 요청마다 절차가 새로 짜이는 만큼 다룰 수 있는 폭이 넓다. 대신 시간과 비용이 크게 든다.
- 하네스 엔지니어링 관점에서는 "정적 하네스" 대신 하네스가 그때그때 생성되는 것으로 본다.
정적 하네스 대신 동적 하네스
하네스를 사람이 미리 짜 두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. 작업 종류마다 필요한 절차가 다르기 때문이다. 다이나믹 워크플로우는 그 지점을 건드린다.
**다이나믹 워크플로우(Dynamic Workflow)**는 Claude Code에 비교적 최근 추가된 기능이다. 사용자가 하나의 요청(싱글 프롬프트)을 던지면 메인 에이전트가 그 목적을 듣고 작업 방식을 리서치·계획한 뒤 워크플로우(= 하네스)를 동적으로 생성한다 23.
핵심은 요청마다 그에 맞는 하네스가 그 자리에서 만들어진다는 점이다 23. 루프 엔지니어링에서도 "어차피 울트라 코드를 쓰면 다이나믹하게 하네스가 생겨난다"고 언급된다 25.
대표 두 기능 — 딥리서치와 울트라 코드
| 딥리서치 | 울트라 코드 | |
|---|---|---|
| 목적 | 조사 | 코드 생성 |
| 제공 방식 | Claude Code 기본 내장 | 키워드로 트리거 |
| 루프 | 조사 → 검증 → 추가 조사 여부 | 병렬 작업 → 리뷰·검증 → 재계획 |
| 에이전트 수 | 많음(수십~수백) | 적지만 오래 실행 |
- 딥리서치 —
딥 리서치(또는deep research) 명령으로 실행한다 24. 조사 → 검증 → 추가 조사 여부 확인의 무한루프를 돌다가 끝나면 최종 리포트를 낸다 23. - 울트라 코드 — 큰 작업을 던지면 병렬로 작업을 만들어 낸다. 리뷰·검증 후 수정할 것이 있으면 다시 계획해 무한루프를 돌린 뒤 결과를 낸다 23.
실행 방법
워크플로우를 트리거하는 방법은 세 가지다 24.
- 프롬프트에
울트라 코드(ultra code) 키워드를 넣는다. 이번 턴이 다이나믹 워크플로우로 요청됐다고 표시된다. - "워크플로우로 ~작업을 진행해 줘"처럼 자연어로 요청한다.
- 저장된 슬래시 명령어로 호출한다.
에포트(effort) 레벨은 로우 / 미디움 / 하이 / X하이(xhigh) / 맥스에 더해 울트라 코드 레벨까지 둘 수 있다. 다만 발표자는 기본 모드를 렉스(또는 X하이)로 두고 필요할 때만 울트라 코드 키워드를 입력하는 방식을 권장한다 24.
페이즈 분할과 병렬 에이전트
본질은 작업을 페이즈로 나누는 것이다. 메인 에이전트가 각 페이즈의 정확한 목표와 결과물을 정의하고, 페이즈마다 그에 맞는 하네스가 설정되도록 만든다 23.
딥리서치는 보통 스코프 → 서치 → 패치 → 검증 → 종합(리포트) 순으로 진행된다. 각 페이즈 안에서 다수의 서브 에이전트가 병렬로 실행된다 24.
- 실제 딥리서치 데모에서 서치 6개, 패치 28개, 검증 75개의 서브 에이전트가 병렬로 동작했다. 마지막 종합(리포트 작성)은 컨텍스트를 위해 단독으로 수행됐다 24 23.
- 엔트로픽 공식 문서 기준 워크플로우는 동시 최대 16개, 한 실행에 누적 최대 1,000개까지 서브 에이전트를 띄울 수 있다 24.
- 울트라 코드는 컨텍스트가 더 중요해서 딥리서치보다 적은 수의 에이전트를 쓴다. 파운데이션 4개 → 빌드 14개 → 통합 2개 → 리뷰 3개 식이다. 다만 각 에이전트가 더 오래 실행되므로 토큰 사용량은 오히려 더 많을 수 있다 23.
내부 구현 — JS 스크립트 기반
다이나믹 워크플로우는 내부적으로 자바스크립트(JS) 스크립트 기반으로 동작한다 24.
Claude Code가 작업에 맞는 JS 스크립트를 짜서 백그라운드에서 실행한다. 기존 세션은 그동안 다른 작업을 계속할 수 있고, 워크플로우 명령으로 진행 상황을 볼 수 있다 24.
다른 병렬 기법과 뭐가 다른가
차이는 **"플랜(계획 문서)을 누가 들고 있느냐"**에 있다 24.
| 기법 | 플랜을 들고 있는 곳 |
|---|---|
| 서브에이전트 | 각 에이전트의 턴 단위 |
| 스킬 | 현재 메인 세션 |
| 에이전트 팀 | 팀 리드가 중앙 관리 |
| 다이나믹 워크플로우 | JS 스크립트 단 |
워크플로우는 JS 스크립트 단에서 플랜을 관리하기 때문에 수십에서 수백 개 규모의 에이전트 실행이 가능하다 24.
만든 워크플로우는 키보드 S 키로 저장하면 .claude/워크플로우(claude workflows) 폴더에 .js 파일로 보존되어 재사용할 수 있다 24.
골(Goal)과의 관계
골(Goal)은 같은 흐름에 있지만 워크플로우 안에서 생성되지는 않는다. 목표 지향성이 가장 높은 기법이다.
턴 제한이 없어 몇 시간에서 며칠을 돌며 정해진 목표가 달성될 때까지 실행된다 23. 골은 손으로 정의하기 어렵기 때문에 메타프롬프팅("이 작업을 할 골 프롬프트를 만들어 줘")이 필수다 23.
고르는 기준은 이렇다. 일반적인 작업은 빠른 완료에 초점을 둔 울트라 코드를, 검증이 정말 까다롭고 완벽해야 하는 작업은 골을 쓰라고 권장한다 23.
이미 그래프였다
그래프 엔지니어링이라는 말이 낯설게 들려도, 다이나믹 워크플로우를 써 봤다면 이미 그 구조를 쓰고 있었던 셈이다. 계획을 짜고, 병렬로 리서치하고, 병렬로 작업하고, 한 번에 모아 검증하는 흐름은 그대로 노드와 엣지로 이어져 스테이트를 주고받는 그래프다 31.
그래서 두 개념의 차이는 물건이 아니라 시점에 가깝다. 다이나믹 워크플로우는 그 그래프를 에이전트가 즉석에서 만들어 주는 쪽이고, 그래프 엔지니어링은 사람이 미리 노드와 이동 규칙을 정해 두는 쪽이다.
어떤 일에 쓸 것인가 — 실사용 평가
호평만 있는 건 아니다. 한 대담에서는 결과물이 굉장히 별로였다는 혹평이 나온다. 이유는 구조에 있다. 쪼갤 것을 쪼개 서브에 시키고 합치는 방식이라, AGENTS.md나 goal.md, 문서 스키마처럼 명시적인 컨텍스트를 주지 않으면 잘 못한다는 것이다. 코덱스 쪽이든 Claude Code 쪽이든 사정은 비슷하다고 본다 30.
정리하면 시키는 방법보다 일의 종류가 갈랐다. 어울리는 태스크가 따로 있고 대부분의 일에는 필요가 없다는 결론이다 30.
| 잘 맞는 일 | 안 맞는 일 | |
|---|---|---|
| 성격 | 여러 방향을 두루 탐색해야 하는 일 | 한 갈래로 곧장 끝나는 일 |
| 예 | 리서치, 커스텀 워크플로우로 조사 후 검증 | 일상적인 기능 구현 |
| 비유 | 드론처럼 사방을 훑는다 | 굳이 띄울 이유가 없다 |
비용 경고가 붙는다. 토큰을 수십 퍼센트씩 가져가서, 급한 김에 API로 돌렸다가 그 주에 300~400달러를 썼다는 증언이 나온다 (2026-08 기준). 200달러짜리 계정을 여러 개 쓰는 편이 낫다는 자조가 이어진다 30.
활용 — 하네스 다이어트
다이나믹 워크플로우는 하네스 엔지니어링의 "하네스 다이어트", 즉 낡은 하네스 제거에 특히 유용하다. 모델 성능이 좋아지면 과거에 만든 하네스가 오히려 방해가 되거나 제품 내장 기능과 중복될 수 있는데, 이를 점검하는 데 적합하다 24.
발표자는 커스텀 워크플로우 두 개를 만들어 시연했다 24.
① 하네스 레거시 스캔
읽기 전용 감사 워크플로우다. 인벤토리 → 애널라이즈(스킬·세이프티 퍼미션·프로덕트 오버랩 검증, 서브 에이전트 13개) → 플랜(리펙터 플래너) → 적대적 리뷰의 4단계로 돈다.
찾는 대상은 낡은 규칙, 중복 지식, 과도한 전역 컨텍스트, 너무 넓은 스킬, 불필요한 훅과 MCP, 제품 기본 기능과 중복되는 설정이다. 16개 에이전트로 109개 항목을 발견했고, 약 160만 토큰을 쓰며 17분간 실행됐다.
② 하네스 다이어트
스캔 리포트를 바탕으로 스플릿 → 리파인 단계로 실제 최적화를 적용한다. 결과적으로 SKILL.md 본문이 약 2,600줄에서 1,800줄로(약 760줄 절감), 활성 스킬은 29개에서 28개로 줄었다.
발표자는 두 워크플로우를 한 달에 한두 번 돌려 하네스를 주기적으로 갱신할 것을 권장한다 24.
함께 읽기
- 워크플로우 선택 가이드 — 일반 채팅부터 골까지, 어떤 작업에 어떤 모드를 고를지
- 하네스 엔지니어링 — 동적 하네스 생성과 하네스 다이어트의 상위 개념
- 루프 엔지니어링 — 완성도를 끌어올리는 루프 기법, 이 개념과 중첩된다
- 그래프 엔지니어링 — 같은 구조를 사람이 미리 설계하는 쪽
- 서브에이전트 & 에이전트 팀 — 병렬 실행 단위
- Claude Code — 이 기능을 제공하는 도구